[웹소설 리뷰]BJ 대마도사 - 사고를 멈추고 봐야 할 게임 판타지

 

결론은 제목과 같습니다.

 

생각을 하게 되면 이 소설은 볼 수 없습니다.

 

무슨 내용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상 현실 게임, '갓 워즈'

 

수 십억의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이 게임은 과도한 현질 유도 게임입니다.

 

현실의 빈부 격차가 게임에 그대로 반영되며, 반대로 게임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은 현실에서 막대한 부와 명성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 게임에서 주인공은 매일매일 생계를 위해 활동하는 프로 게이머 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율 주행 트럭의 고장으로 발생한 사고에서 특이한 능력을 얻게됩니다.

 

그 능력을 바탕으로 게임 세계에서 사기적인 행보를 보이게 되고 점점 두각을 나타내 게임 세계와 현실세계에서 정점을 이루게 된다는 흐름입니다.

 

주인공의 능력

 

주인공은 자율주행 트럭이 근처 전봇대에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감전 됩니다.

 

그 탓에 생체 정보가 바뀌며 게임 내부의 모든 정보가 눈에 보이는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를 바탕으로 모든 것이 랜덤으로 결정되는 게임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 하게 됩니다.

 

가령, 10레벨 마다 100개의 스킬 카드 선택의 기회를 가지게 되는데 거기서 항상 최고의 결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게다가 퀘스트에서도 숨겨진 조건과 목표를 알게 되고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 사람을 찾는데 돌아갈 필요 없이 단박에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재미는?

 

생각을 멈추고 봐야합니다.

 

왜냐하면 사건이 전개되는 방식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사건 발생전에 주인공은 다음 에피소드 해결에 필요한 최적의 스킬과 능력을 부여받게 되고 그걸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러면 주변의 인물들과 적들은 놀라게 되고 음모를 꾸미면, 다시 처음의 패턴부터 반복입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수 십억이 즐기는 게임인데 게임 내부의 세계가 너무 좁아보입니다.

 

레벨 마다 사냥해야할 사냥터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2레벨이 사냥해야 하는 사냥터가 있습니다. 거기에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전부 거쳐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할 것입니다.

 

그런데 묘사나 사건 전개를 보면 이건 무슨 동네 피씨방 사람들만 게임하는 느낌입니다.

 

점점 레벨이 높아져도 다 그런 식입니다.

 

방송 한 번 키면 수백만 혹은 억 단위의 사람이 보는 게임인데 세계관이 너무 좁아보이니 고개만 갸웃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편식 안 하고 소설을 보는 편인데 이건 좀 아닌 거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면을 무시하고 즐기실 수 있는 분들은 킬링 타임용으로 좋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