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소공자는 천하십대고수 - 무난한 무협 소설

2022. 1. 29. 14:24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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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조차 몰랐던 마도림의 소공자가 돌아왔다

아무런 힘도 없어보이는 소공자, 진무립

시간이 지날 수록 드러나는 그의 진면목에
수 십년간 움츠렸던 마도림은 무림에 거대한 족적을 남기게 되고,

진무립은 무림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된다

 

내용은?

 

수 십년전 있었던 '팔황혈사' 이후 크게 세력이 줄어든 사천의 '마도림'

 

그곳의 태상림주가 오래전 버린 자식으로 여겼던 딸의 아들, 즉 외손자가 돌아오게 된다.

 

겉 보기에는 제 어머니와 닮아 천하제일의 미남.

 

그러나 무림에 어울리지 않게 아무런 힘이 없는 백면서생으로 보였다.

 

그런데 웬걸, 이 친구가 전형적인 힘숨찐이었던 것이다.

 

이미 거대한 세력을 암중에 거느리고 힘마저 숨기고 있었던 것.

 

그러나 어머니의 부탁으로 마도림을 부흥시키려 하는 진무립의 앞에 무림의 거대한 질서가 장애물 처럼 그를 막고 있었다.

 

진무립은 그것들을 타파하고 마도림을 부흥시키며 자신의 존재를 무림에 증명할 수 있을까

 

 

재미는 어떤가

 

무협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제목 빼고 내용은 봐줄만 합니다

 

실제로 네이버 평점도 나쁘지 않고, 필력이나 사건의 전개도 나쁘지 않습니다.

 

꽤나 수작인 셈.

 

그러나 초반에 강렬하게 빨아들이는 맛이 부족해서 그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주인공의 호쾌한 활약보다는 음모를 꾸미거나 무언가 주인공에게는 있다- 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 밖에 없어서

 

고구마를 잔뜩 먹이고 있습니다

 

참고 넘어가면 무언가 나오겠지만 요즘 독자들이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무난무난하게 볼 수 있는 무협지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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