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 캐릭터들간의 케미가 돋보이는 수작

2022. 8. 28. 19:38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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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시리즈 평점 9.2점에 빛나는, 재밌는 소설입니다

 

제목만 보고 고개를 갸웃 했었지만 능수능란한 작가의 캐릭터 조형과 캐릭터 간의 조화가 돋보이는 명작이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

 

주인공은 고전 게임 공략을 주요 컨텐츠로 하는 스트리머 입니다.

 

여러 게임들을 하면서 인기를 모으던 주인공은 지금까지 최고 난이도로 클리어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제국을 지켜라> 라는 게임을 10년만에 최초로 클리어 합니다.

 

최고 난이도 + 세이브 로드 신공 금지 로 최초 클리어하게된 주인공은 수 많은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합니다.

 

그런데 그 최고의 순간, 주인공은 자신이 플레이 하던 게임의 속으로 들어와 어떤 인물에게 빙의 되어 버립니다.

 

그 인물은 게임 속 '제국'의 3황자.

 

원래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간 것만 해도 비극인데 더 한 비극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빙의한 3황자는 튜토리얼에서 사망한다는 사실입니다.

 

주인공은 그 사실에 놀라기는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든 위기를 모면하고 돌파하기 위해 최선의 수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생존한 주인공은 몰려드는 괴물들을 막는, 제국 남부 요새의 총사령관이 되어 살아가게됩니다.

 

주인공의 능력

 

주인공은 직접적인 전투능력이 거의 없습니다.

 

그는 전면에 나서는 전투 보다는 뒤에서 전략을 짜고 병사들을 운용해 방어에 나서는 캐릭터 입니다.

 

마침 전직도 하게 되어, '불멸의 지휘관'이라는 EX등급의 직업을 얻게된 주인공.

 

능력치 상승에는 디버프를 받게 되었지만 군대를 지휘 하기에는 최적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 능력을 바탕으로 밀려드는 적들을 물리치고, 괴물들의 존재를 물리치기 위해 숨겨진 던전을 탐사하는데 뛰어난 지휘 능력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능력을 보자면 그는 특유의 뛰어난 화술이 있으며 게임내에서도 '미남'으로 불릴 정도로 훌륭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는?

 

재밌습니다

 

괜찮은 작품 입니다만, 지나치게 라노벨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 때문에 별로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듯 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웹소설의 관점에서 본다면 가볍고 경쾌하며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재미를 줍니다.

 

다만 조금 내용의 전개가 진부하고 과도한 신파를 섞으려 한다는 것이 조금 감점입니다.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괴물들의 공격을 상대하는 파트와 세계의 숨겨진 뒷 이야기를 밝혀나가는 사이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파트는 다시 몰려오는 적들을 막는 디펜스 파트와 적들의 본거지인 던전을 탐색하는 오펜스 파트로 나뉘어 집니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사이드 스토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마치 게임이 진행되는 것 처럼 이야기가 천천히 풀려나가는데 캐릭터들의 캐미를 즐기실 수 있는 분 그리고 라노벨에 별거부감이 없는 분은 정말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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