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 쓰는 한의사 - 짜장면도 셰프에 따라 맛이 다르다!

2022. 11. 19. 20:58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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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소재
그러나 작가에 따라 달라지는 그 맛

 

내공 쓰는 한의사는 최근 문피아에서 무료 베스트에 올라있는 작품입니다.

 

조만간 유료화 된다고 하는 작품인데 일찌감치 그렇게 될 것이라 예상이 가능 할 정도로 괜찮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

 

내용은 간단합니다.

 

한의사인 주인공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의원을 잇게 됩니다.

 

하지만 기적을 행하는 한의사로 이름 높았던 아버지에 비해 주인공의 실력은 형편 없습니다.

 

아버지의 명성이 너무 컸던 탓에 그 이름을 이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수전증 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 이유로 한의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점점 한의원은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께서 수집해놓은 고서적을 정리하던 중 '태극심법'이라는 책을 찾으면서 주인공에게는 신비한 능력이 생깁니다.

 

바로 '내공'입니다.

 

그 내공을 이용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그 치료를 하면서 주인공은 더 내공을 키우게 되는 선순환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당연히 한의원이 확장해 나가고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도 나오다-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주인공의 능력

 

주인공의 능력은 먼저,

 

  1. 한의사로써의 능력

 

입니다. 한의사로써 쌓아온 이론과 지식이 있습니다.

 

2. 신비한 내공 심법, 태극심법

 

태극심법을 배움으로써 내공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덕분에 환자의 맥만 짚으면 병을 알고 진단하며 심지어 칠도 가능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태극심법과 짝이 되는 책들도 배우게 되는데 그 덕분에 약을 만드는 방법이라던가, 추나요법 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재미는?

 

재밌습니다.

 

한의사와 관련된 직업물도 많고 한의사들이 특이한 능력을 가지는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그 흔하고 비슷한 소재를 잘 만들어 냈습니다.

 

아주 내용 전개가 깔끔하고 속도감이 있어서 가볍게 보기 좋은 웹소설입니다.

 

예전에 리뷰했던,

 

https://ycy1128.tistory.com/254

 

한의사는 연금술을 씁니다 - 진지한 직업물, 그러나 재미는...

환자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한의사, 희재 3대째 저렴하게 의술을 베풀며 의술의 길을 걷던 그에게 어느날 신비한 능력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연금술' 연금술은 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ycy1128.tistory.com

 

 

이 작품과 비교하면 '내공 쓰는 한의사'는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장기 연재를 하더라도 그 재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 못 합니다만, 최소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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