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지 프로젝트' 열풍은 필연! [NiziU]는 일본 아이돌 업계를 근본부터 바꿀 것인가?

2020. 6. 29. 15:15세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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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오전 1시 쯤, 세계에서 활약 가능한 걸그룹 발굴을 테마로 방송 된 오디션 방송 ' 虹のかけ橋, 니지노 카케바시'가 최종회를 맞이하며, 유니트 명 'NiziU'로써 9명의 데뷔 멤버를 발표했습니다.

 

트위터의 트렌드 랭킹에 다수 관련어가 오르는 등, 심야임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반향을 모았습니다. 게다가, 26일 8시 40분 정도 부터는 정보방송 '슷키리'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특집 방송을 하며, 멤버들이 생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또 다시 트위위터 트렌드 랭킹을 떠뜰썩 하게 하며, 합격 멤버들에 대한 축복, 떨어진 멤버에 대한 격려 등, 세계에 공개되는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감, 거기에 더해 방송 종료에 따른 '니지 프로젝트 로스(상실)' 에 대한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당초부터, 이 오디션은 일본의 소니 뮤직과 한국의 연예 사무소 JYP의 공동 개최이며 오디션에서 사용된 곡들은 모두 한국의 노래들 뿐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당초에는 'K-POP 팬 이외에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만, 점점 시청률이 상승하고 주목도가 오르면서 연령과 성별을 불문한 인기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붐을 일으킨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째서, 데뷔 전의 소녀들을 모은 오디션 방송이 이 정도로 주목을 모으고, 벌써부터 톱스타가 되는게 확실시 되는 상황일까요? 그 이유를 철저하게 분석해보면서 니지 프로젝트가 일본의 아이돌 업계를 바꿀 계기가 될 듯한 분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알 정도'로 높은 레벨

 

데뷔 전의 소녀들을 보은 오디션 방송이 이 정도로 주목을 모은 이유는, 주로 '희소성' '하이레벨' '미디어 전략'의 3개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모닝구무스메, 등을 선배로 둔 'ASAYAN' 과 같은 오디션 방송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니지 프로젝트가 '오디션 참가자 총 숫자가 1만인 이상' '미국-일본, 10개 장소에서 지역예선, 4박 5일 도쿄 합숙, 반년간의 한국 합숙'이라는 거대한 스케일. 소녀들이 10대의 소중한 시기를 바쳐, 눈물과 미소를 보이며 전력으로 도전하는 모습은 희소하고 신선해서 절로 감동을 불러 왔습니다.

 

사람들을 한층 더 열광하게 한 것은, 하이레벨의 후보자들 이었습니다. 노래와 댄스의 레벨이 지금까지 일본에 방송된 오디션 방송에서 보여줬던 것 과는 다른 고레벨의 수준으로, 놀라움과 함께 매료 되었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NiziU가 처음 부터 흥행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은, 응원을 계속 해온 사람들의 애착 뿐만 아니라 노라와 댄스가 세계를 목표로 할 정도로 엄청난 포텐셜을 가진 소녀들이 성장을 촉진할 레슨을 받으면서 바뀌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방송중, 인터넷 상에는 '일본인도 이렇게 대단한 여자애들이 있구나.'라는 목소리가 몇 번이나 있었던 것 처럼, 아이돌 팬이 아닌 사람도 한번 보면 금방 알 정도로 노픈 수준의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또, 니지 프로젝트는 미디어 전략에 있어서도 탁월함을 보여왔습니다. 올해 1월에 Hulu에서 [Nizi Project]가 시작되어 4월에는 니혼테레비에서 심야 프로그램 '니지노 카케바시'가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아침의 정보방송 '슷키리'에서도 약 5개월간 31회에 걸쳐 특집이 편성되어 최근 2주간은 연속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3월 부터는 YouTube에서 [Nizi Project]가 공개된 것 뿐만 아니라, 오디션 과제곡의 음악을 음악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게 서비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즉, TV에서 아침과 심야, 인터넷에서는 유료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등 사람들이 재능 넘치는 소녀들을 알게될 기회가 전에 없을 정도로 많아 지게 된 것입니다.

 

재능 있는 일본인들이 차례로 한국에

 

한편, 일본인이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걸그룹은 그 대부분이 비주얼 중시 아이돌입니다. 그 경향은 1970년대 부터 바뀌지 않고, '귀여우니까 OK' '아이돌의 수명은 짧다' 등의 이유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데뷔 시키는 것을 생각하며 노래나 댄스의 레슨에 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속성재배' 라는 야유를 듣기도 하는 등, 이성으로부터 호감을 얻기 위한 것 만을 고려한 선택이 이뤄지며 '국내의 특정 계층에만 통한다'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노래와 댄스를 중시해, 레슨을 거듭한 한국 걸그룹이 일본에 진출하며 동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의 니지 프로젝트에 의해, 한국발 걸그룹의 매력이 폭 넓은 세대에 알려지며, K-POP를 듣지 않았던 사람들도

'노래와 댄스가 뛰어나니까, 귀여움 뿐만 아니라 멋있기 까지 하다.'

'일본의 아이돌은 비주얼만으로 괜찮은가?'

'일본 출신 아이돌이라도 훌륭한 레슨을 받으면 이렇게 까지 할 수 있구나!'

 

등의 목소리가 속출 했습니다. 이미, TV 업계나 광고 업계로 부터

 

'NiziU가 본격 데뷔 한 이후, 기존의 아이돌 그룹 팬을 빼앗은 듯 하다'

 

혹은 '세계에서 활약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일본의 아이돌 업계 역시 바뀌지 않을 수 없다.'

 

'이대로라면, 재능있는 일본인들이 모두 한국에 가버릴 것이다.' 등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음악과 헤어, 메이크업 등을 포함해, NiziU의 존재가 여러 면에서 일본의 아이돌 업계에 영향을 준 것은 틀림 없습니다.

 

 

카리스마 프로듀서의 따뜻한 말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일본의 아이돌 업계에 영향을 줄 것 같은 것은 니지 프로젝트의 프로듀서를 맡은 J.Y.Park 씨이다. (박진영)

 

후보생들의 과제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프로페셔널한 마음가짐을 가르치는 한편, 재능을 발견해 인정해 주는 것으로 자신감을 주며,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지적하며 칭찬해 줍니다.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말을 해주는 것입니다.

 

또, 6월 26일 방송된 '슷키리'에서는 '서로를 생각해 주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세지를 보냈으며, 게다가 '이번 프로젝트의 후보생들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싶어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카토 코우지씨가 '인간으로써 큰 울림을 주는 말들이 많았다.' 라고 말한 것 처럼, '진실, 겸허, 성실'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 J.Y.Park씨의 인간성이 후보생들의 성장을 촉진하며 보는 사람에게 배움을 주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

 

과연 일본인 프로듀서중에 J.Y.Park씨 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일본인 프로듀서는

 

'위에서 부터의 시선으로 잘난 듯이'

'엄한 얼굴만 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기 힘들다'

등의 이야기만 듣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친밀한 분위기를 가지면서

 

'카와이이-!' 같은 말을 하는 J.Y.Park씨 같은 존재가 나타날 지도 모릅니다.

 

그런 J.Y.Park씨의 매력과 인기만큼이나 역시 NiziU의 전도는 (앞길은) 밝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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