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차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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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생긴 일 - 정교하게 짜여진 대작 소설
이 소설은 1950년, 영국에서 발간된 소설이다. 2021년 복각 출판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덕분에 2023년, 한국에도 번역 출간 되었다. 옛날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에서 던지는 메세지는 지금도 유효하며, 가장 놀라운 것은 소설의 정교한 구조와 작가가 인물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실력이다. 24명이라는, 만만치 않은 숫자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교묘한 스토리 배치와 씨줄과 날줄처럼 인물들을 엮어 나가 그들을 손쉽게 외울 수 있게 해준다. 어느새 머릿속에는 각 인물들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며, 각 인물들의 특징과 그들의 배경 스토리까지 익숙하게 입력이 되어버린다. 어떤 내용 이야기는 시작부터 사건의 결말을 보여줍니다. '펀디잭'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되어 그 ..
2023.09.27 -
[뒷북 리뷰]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 리더의 무게
오늘 리뷰할 영화는 단물 다~ 빠지고 이미 보실분은 다~~~~~ 보신 그 영화, 다키스트 아워 입니다! 2017년에 나온 영화로 세계 2차대전 당시의 영국 수상을 역임했던 '윈스턴 처칠'의 모습을 그린 영화 입니다. 포스터에 나오는 인물이 미남 배우인 개리 올드맨이라니 충격 ㅎㄷㄷ 연기는 정말 나무랄때가 없습니다. 독선적이고 다혈질에 사람들과 논쟁하기 좋아하지만 말을 우물우물 하는 버릇이 있는 윈스턴 처칠을 잘 보여 주었습니다. 게다가 파죽지세로 유럽 전역을 뒤덮는 나치 독일과의 전쟁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독일과 평화협상을 체결해서 전쟁을 회피하고 병사들의 희생을 피하자는 내부의 비둘기 파들이 끊임 없이 정치적 공작과 여론을 형성 합니다. ..
202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