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 00:00ㆍ세계뉴스/경제뉴스
노동 집약적 산업과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기업들은 중국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여...
첨단 전자 산업과 IOT 등의 산업이 빈자리를 빠르게 대체 하는 것은 어려워 보여...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인해 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 밖으로 빠져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위기는 많은 기업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3월에 있었던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의 조사에 따르면 237개 기업이 그들의 서플라이 체인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응답자의 15%는 이미 공급량이 바닥이라고 했습니다.
몇몇 정부들은 이런 염려에 응답했습니다. 4월 7일, 일본은 1조 달러 규모의 구제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 중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은 기업들이 중국 외의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돕는데 사용되도록 할당되었습니다.
이어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자문 위원회의 래리 커들로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빠져 나오고자 한다면 '이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4월 14일에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회사 르노가 우한에 위치한 손실 덩어리 둥펑 자동차와의 합작회사의 지분 전부를 둥펑에게 넘겼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판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떠나간다는 염려가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불안이 이번 처음은 아닙니다.
바이러스의 발생이후 몇몇 전문가들은 중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질서' 하에서는 상대적으로 쇠퇴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미국의 상무장관 윌버 로스입니다. 그는 1월 31일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북미 지역으로 다시 일자리들이 돌아오도록 도와 줄것이라고 보았습니다.
4월 초에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다니엘 그린필드는 '판데믹이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할것'이라는 기사를 통해 코로나 19가 미국을 '다시 농촌화' 시킬 것 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메이드인 차이나'의 상품들이 마트에서 팔리는 대신에 작은 소규모 농장들이 각 지역에서 생겨나 생산을 하고 미국 시장에 공급을 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중국에는 3가지 타입의 서플라이 체인이 있습니다.
1. 노동집중형. 장난감이나 신발, 의류 같은 것입니다. 수 십년 동안 이 사업들은 싼 인건비를 찾아 중국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같은 국가로 이전했습니다. 이 추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2. 미국시장 수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들. 이들은 미중 무역분쟁의 격화로 인한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이미 낮은 관세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미국이 관세를 낮추지 않는 한 다시 중국으로 돌아올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3. 클러스터 중에 속한 기업의 경우 입니다. 이들은 메인 공장을 지원하는 곳으로 비용 효율성과 퀄리티, 즉각 대응 등의 장점 때문에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적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는 기술적 정교함, 디자인, 프로토 타입 테스트, 규모, 운영의 효율 등의 정밀한 조합이 요구됩니다.
이런 기업들은 스마트폰, 백색가전, IOT, AI 같은 업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판데믹 이후 중국에서 빠져나가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디자인과 이와 유사한 첨단 산업의 서플라이 체인이 중국에서 나가는 것은 사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서플라이 클러스터를 포함한 중국에 있는 제조업자들은 지방 정부의 지원과 함께 몇 십년동안 이 시스템을 구축해 왔습니다.
취재에 따르면 몇몇 다국적 기업의 임원들은 현재 운영의 안정성과 현금 흐름의 안정성에 집중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중국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관점은 3월에 있었던 the American chambers of commerce와 Pwc의 조사를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들이 생산기지 이전계획이 없다는 결과 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유럽 연합상공회의소의 회장 조르그 우트게(Jörg Wuttke)는 유럽의 기업들 역시 '중국 탈출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고 밝혔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의 대 중국 전략은 매우 신중하며 수 많은 요인들을 고려해 내린 결정입니다. 이 전략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글로벌 질서에 대한 고려도 있으며 변화한 세계화 시대에 대한 생각도 들어있습니다. 물론 판데믹으로 인한 정치적 논쟁으로 생겨난 감정적 반응은 글로벌 경영진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반 세계화'와 '탈 중국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컨데 많은 기업들이 로컬라이즈 되거나 지역화 될 것입니다. 이는 대량 생산이 덜 필요하고 공급 가격에 여유가 있는 기업들에게서 일어날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IOT 기술, 자동화 기술 등의 보급으로 제조업체들은 더 지능화되고 분산화 된 형태로 발달해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재설정 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은 첨단 기업의 서플라이 체인에 있어서 여전히 코어 허브 역할을 유지하거나 핵심 허브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박스의 글들은 모두 중국 옹호..
이번 판데믹 사태로 인해 중국은 수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의 후퇴 뿐만 아니라 세계에 만연한 반중국 정서는 정치와 산업이 섞여 '국가 안전보장'을 명목으로 중국 기업들의 시장과 기술 진출을 막는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첨단 제조업은 현재 반도체 칩 같은 핵심 기술 덕분에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첨단 제조업은 이 핵심 칩들을 미국의 Nvidia, Intel and Qualcom에 의존하고 이익의 대부분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이런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혁신과 투자, 소비로 경제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판데믹 도중에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을 목도했습니다.
미래에는 클라우드 기술, IOT, AI, 5G, 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 시티가 중국에 생겨날 것입니다.
수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탈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 기업들은 세계 전략과 대중국 전략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입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글로벌 전략과 로컬화 전략을 조합해 새로운 세계 질서에 적응 할 것이며 어떤 기업들은 '리쇼어링'등의 전략으로 새롭게 서플라이 체인을 구성할 것입니다.
중국에서 포스트 판데믹 시대의 '뉴 노멀'은 다국적 기업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기회와 혁신, 투자, 새로운 수요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SCMP도 어쩔 수 없네요 @@ 계속 옹호 한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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