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도, '나나니-'에서 게스트들과의 토크에서 보인, 미래에 대한 힌트

2020. 8. 3. 21:00세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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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가 매월 첫 번째 일요일, 15시 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는 [7.2 새로운 별창] (『7.2 新しい別の窓』, 이하 나나니)이 8월 2일에 방송 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예방을 위해, 페이스 실드를 하고 등장한 3명. 게다가 거리를 두면서 오프닝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옆에 있던 관엽식물이 신경쓰인 카토리가

 

[이 나무의 가지 너무 가까운거 같지 않나요? 이거 닿을 것 같은데 좀 더 그쪽으로 가도 될까요?]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 있는 위치 정해져 있으니까요.] (이나가키)

 

[위치 표시가 있으니까. 정확하게 1미터!] (쿠사나기)

 

두 사람을 완고하게 움직이지 않으며 웃음을 일으켰습니다.

 

감염확대방지를 염두해 둔 새로운 생활. 그 변화를 받아 들이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을 보고 있으면, 긴 장마는 그쳤지만,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2020년의 여름을 가능한한 즐겁게 보내자는 힘이 넘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 처럼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때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함께 찾아 가자고, 손을 뻗어오는 듯 한 7.2 시간 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보이기 시작한 '지금 부터'에 대한 힌트

 

나카야마 히데유키를 게스트로 맞이한 72분간의 '혼네 토크'에서는, 옛날 방송 업계를 되돌아 봤습니다. 방송 경력을 이야기 하자면, 꽤나 가까운 세대인 나카야마와 세 사람.

 

데뷔 당시 초등학생 이었던 카토리를 필두로 아직 미성년이었던 그들과 나카야마가 보아온 방송계는 크게 다른 모양입니다.

 

'쥴스케 (스케쥴)'을 시작으로한 업계용어, '스타 돗키리(비) 보고'나 '연예인 수영 대회'등의 그리운 방송의 무대 뒤, 게다가 니시아자부, 롯폰기 등에서 계속 회자되어 내려오는 오고쇼 연예인의 전설... 과, 계속 무심코 튀어나오는 이야기들 까지 하고만 나카야마.

 

그 이야기들로 부터 떠오른 것이, 세명을 포함한 SMAP이 TV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를 불러온 활약상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스타 돗키리'로 명백하게 카메라가 있는 것을 알더라도, 눈치 채지 못 한 것 처럼 행동하는 것이 약속이었던 시대.

 

그들은 금방, '이거 누구야-!'라고 폭로해버린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간에 대결을 펼치는 방송에서는 그 당시에 주목을 받는 연예인이 이기는 것이 방송의 암묵적인 약속이었지만, SMAP이후에는 정말로 승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는 것도 '리얼해서 재밌다' 라고 방송의 즐기는 방법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이 끝나고 나면 '일단 집에 돌아갔다'라고 하며 화려하고 방탕한 파티 따위는 즐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타 돗키리'를 폭로한 것으로 인해 스탭들에게 엄청 혼났지만, 방송내에서 폭로 대상 같은 것을 받았다고 하는 카토리.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몰르겠다고 웃었지만,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라는 것 자체가, 새로운 문을 열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항상 정해진 전개에서 부터,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즐기는 시대로. 어느 시대에서도 새로운 물결은 '모르겠다'라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 보편적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가까워 집시다

 

나카야마와의 '혼네 토크'뒤에는 캬인, 미쵸파, EXIT를 맞이해 함께 보잉 대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여러가지 노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하이스코어를 노리는 정통적인 놀이방법에 더해, 얼마나 꾸준히 던질 수 있는가를 겨루거나, 한 사람씩 순서대로 던지며 서서히 무너뜨리는 핀 수를 늘리는 게임 등, 게임에 대해 여러 궁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분위기가 올라가도 하이파이브 같은 것은 안 됩니다.

 

와타나베 나오미

 

 

 

'오랜만 기획' 의 게스트로써 등장한 와타나베 나오미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꼽은, 카토리와의 양 손으로 나눈 악수도 지금은 어렵습니다. 그런 만큼, 출연자와의 스킨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토리에게 있어서 지금의 거리감은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리 원격으로 이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과는 전혀 다릅니다. 많은 말들 보다도, 서로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볼링 대결을 끝내고, 함께 사진을 찍을 때 들려온 '거리를 두면서도 가까워 집시다'라는 말에, 2020년의 여름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누군가를 지키면서 즐겁게 놉시다', 누구라도 다른 사람을 항상 신경쓰면서 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부자유라고 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보다도 조금 샹냥한 세상이 된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도 필요

 

그리고 이번 방송을 상징하는 듯 한 코너가 '인텔리 고로'였습니다. '슈리의 말' (오키나와에 있는 슈리성을 말함)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가인 '타카야마 하네코'씨와 대화를 나눈 이나가키.

 

거기서 이야기한 것은, 모든 것의 '현재' 정보가 전달되는 그 순간에 이미 '과거'의 기록이 되는 감각에 대해서 였습니다. 이나가키도 같은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과거가 좋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라고 투덜거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 기록이야말로 풍화되어가는 기억을 붙잡아두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도. 나카야마와의 이야기에 나온 방송 '신춘 묘기 대자랑'도 젊은 시청자들의 사이에서는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와타나베와 이야기한 '笑っていいとも!' 조차도, 앞으로 알지 못 하는 세대가 늘어날 것입니다. 혹시, 언젠가 그들이 SMAP으로써 경험한 격동의 나날 조차도 말입니다. 타카야마가 '세월에 따라 변하는 도쿄를 글로 붙잡아 두고 싶다'고, 이 2020년 전후에 변해가는 풍경을 보면서 느낀 것 처럼.

 

새로운 시대를 받아들이면서, 지금을 남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나가키는 '표현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이서 여름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그들이 계속 남기고 싶어하는 것이 전해져 옵니다.

 

무엇이 정답인가 모르지만, 열심히 즐기면서 살았다는 증거를 남길 뿐입니다. 요컨데, 우리들에게 가능한 것이 그것 밖에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명곡을 부르는 것도 좋고, 좋아하는 것을 세상에 이야기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옛날 추억을 하나씩 풀며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들이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고, 무엇을 남기는 가에 의해, 좋은 미래가 올 것이라는 것을 믿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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