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3. 21:13ㆍ도서 리뷰
무슨 내용?
현대 서울에서 살던 주인공이 어느날 차원을 넘어가 '무림'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곳에서 기연을 만나 '혈교'의 교주, '혈마'와 만나게 되고 그의 제자가 되어 수련을 쌓고 다음 대의 혈마가 됩니다.
그리고 그는 중원의 절반을 정복하고 위대한 '혈존'으로 불리며 비법을 사용해 현대 서울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서울은 많은 것이 변해 있었습니다.
던전과 몬스터가 나타났고 그들을 사냥하는 헌터들이 있는 세상.
그 세상에서 주인공은 다시 이 세상의 최강이 되기 위해 여정을 시작합니다.
주인공의 능력
주인공의 특이한 능력은 무림 시절에 익혔던 '무공'입니다.
혈마로써 군림하며 배웠던 여러 절기들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펼쳐지는데 그 능력을 바탕으로 현대 세계에서도 강력한 헌터로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재미는?
조금만 다듬었다면 수작이 되었을 텐데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단점
1. 옛날 감성
2. 주인공의 매력이 부족
3. 뻔한 전개
대략 이 정도만 뽑아 보겠습니다.
비유도 그렇고 대화도 그렇고 감성이 너무 낡았습니다. 타겟 독자층을 30~40대로 잡았다면 긍정 할 수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냥 비유 자체를 안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은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주인공의 매력도 별로 없습니다.
뭔가 특이한 점을 주고 싶어서 또 다른 인격도 집어 넣고 가족간의 유대도 넣고 한 듯 한데 너무 얄팍하고 뻔한 설정들이라 실소만 나옵니다.
전개도 뻔해서 별로입니다.
주인공이 기존의 관념과 다른 행동으로 헌터 활동을 한다 - 편견의 시선- 주인공의 활약- 편견 박살과 주변 탄복
이런 패턴입니다.
몇 편 보다 접어서 나중에도 이런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러건 말건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다 보신 분들께서 '그런 패턴이 반복되지는 않는다-'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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