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8서클 대마법사 - 허술한 설정, 허술한 묘사의 얼렁뚱당 헌터물

2023. 2. 26. 22:51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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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투베에서 상위권에 있는 작품입니다.

 

조회수, 선작, 추천 다 높아서 얼마 있으면 유료화 될게 확실해 보입니다.

 

어떤 내용?

 

주인공은 부모님이 안 계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군에 입대해 생활을 하다가 마지막 전역하기전, 출동 명령이 떨어집니다.

 

그곳에서 게이트 폭발 사고가 나고 주인공은 거기에 휘말려 중상을 입지만 전생을 각성합니다.

 

그의 전생은 어떤 대륙의 8서클 대마법사 였습니다.

 

황제와 친구의 배신으로 죽은 대마법사의 환생인 주인공은 그 능력을 활용해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사회에서 성공해 나간다는 전형적인 헌터물입니다.

 

https://novel.munpia.com/347848

 

전생 8서클 대마법사

너트타임 - 사고 직후, 전생을 기억하게 되었다. 내 전생은 8서클 대 마법사였다.

novel.munpia.com

 

 

 

주인공의 능력

 

제목 그대로 입니다.

 

8서클의 대마법사인 전생 덕분에 마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익혀 그것을 헌터로써 활용합니다.

 

재미는?

 

정말 허술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무슨 물건을 사서 마법 도구를 만드는데 어떤 물건을 샀는지 정확하게 쓰지도 않고 그냥 '샀다' 정도로만 묘사합니다. 뭔가 물건을 사는데 전부 저런식으로 재료 이름을 일일이 열거해 놓는게 아니라 스리슬쩍 넘어갑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그다지 똑똑해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그의 전생도 아주 멍청해 보입니다.

 

농노였던 전생은 스승을 잘 만나 마법을 배우고 마법사가 됩니다. 그리고 웬 소국의 왕자가 자신을 스카웃 하게 되고 그를 따라 전장을 누비며 그를 거대 제국의 황제로 만들어 줍니다.

 

그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이 황제가 되었는데, 그 아들은 전쟁광입니다.

 

원정을 해서까지 전쟁을 계속하려 합니다. 주인공은 그걸 정면에서 반대하게 되고 황제는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제국의 소드마스터 이자 주인공의 친구를 보내 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독살당해서 죽는데, 설마 이렇게 죽을 줄은 몰랐던 걸까요.

 

미친 황제가 설마 거기까지는 하지 못 할거라 보았다면,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뭐 보다보면 이상한게 한 둘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은 뒀다 뭐하는지 근처 PC방을 굳이 가서 자료를 검색하는 장면 등에서 멍청해 보입니다.

 

그 외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설정들이 있는데 트집 잡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마지막 한마디를 쓰자면, 이 작품은 아무래도 돈 내고 보기는 아까운 작품입니다.

 

헌터물의 공식이야 뻔하고 다들 아는데 적당히 단물이 빠지는 유료화 시점쯤에서 매력도 떨어지고 설정도 허술한 소설을 누가 볼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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