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수선전 - 훌륭하고 재밌는 시도의 선협물

2023. 3. 29. 10:11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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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수선전은 현재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장르인 선협물을 들고온 작품이지만 방대한 세계관과 이미 중국에서 들어온 다른 선협물에 익숙한 독자층을 흡수하며 투베 상위권에 당당히 올라있습니다.

 

어떤 작품인가

 

회귀수선전은 평범한 중견기업의 사원이던 주인공이 회사 사람들과 연수를 갔다 오던 도중 다른 세계로 차원이동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동한 곳은 신선들이 실존하고 무공이 있는 '선협'의 세상이었습니다.

 

그곳에 함께 도착한 동료들은 상위세계로 나아가는 신선들에게 잠재력을 인정받고 반쯤 납치되어 사라지지만, 주인공과 김부장은 하계에 남아 살아가게 됩니다.

 

악전고투하며 살아가야 하는 주인공과 달리 함께 남은 50대의 김부장은 천하에 다시 없을 무공 천재였습니다.

 

그는 간단한 무공만으로도 빠르게 강해지더니 점점 새로운 무공을 배우고 심지어는 만들어 내기도 하며 훗날 천하제일의 고수가 되어 명성을 떨칩니다.

 

반면, 주인공은 쓸쓸히 돈을 벌고 연명을 하지만 비참하게 늙어 죽어 버립니다.

 

그런데 다시 눈을 떠보니 이 이상한 세계에 떨어진 첫날로 돌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다른 동료들 처럼 천하에 다시 없을 기재를 지니지는 못 했지만 '회귀'하는 재능을 지녔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능력을 바탕으로 역설적이지만 자신의 회귀 능력을 없애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의 능력

 

회귀수선전에서 주인공은 핵심 능력인 '회귀' 능력을 가졌습니다.

 

다만, 회귀한다고 해서 그 능력이 계승되지는 않습니다. 기억만 할 뿐이죠. 그렇지만 그 기억 만으로도 그는 빠르게 본래의 경지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전 세상에서 알고 있던 여러 비밀들을 이번 세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가진 재능이 일천하여 무공의 경지를 높히는데도 고생을 하며 후에 선술을 배워 수도자의 삶을 사는데도 그 둔재 탓에 고생을 합니다.

 

재미는?

 

먼저 방대한 선협의 세계관을 좋아하신다면 필히 보셔야합니다

 

항상 비슷한 세계관에 비슷한 포맷의 무협에 질리셨던 분이라면 또한 보셔야 합니다.

 

독특한 선협의 세계관을 최대한 쉽게 풀어내려고 노력을 하였으며, 중국의 선협과 느낌이 다른 한국형 선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티가 납니다.

 

해당 작품이 무난히 유료화가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본 다음, 더 많은 선협물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절로 생기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https://novel.munpia.com/346981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

엄청난 - [* 표지는 요새 AI 그림이 흥하길래 하도 신기해서 AI로 넣어봤습니다!] 회사 워크샵을 가던 중 차채로 선협 세상에 떨어졌다. 그리고 각자 영근과 특이능력을 가진 이들은 전부 수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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