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킹덤2 리뷰!조선시대에 좀비가 나타난다면? (떡밥 회수 충실+ 킹지훈)

2020. 3. 16. 21:45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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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킹덤 시즌2 리뷰 입니다!

 

- 줄거리는?

 

아마 시즌2를 보시려는 분들은 이미 시즌1을 보셨을 것입니다.

 

'생사초'라는 약초(?)를 이용해 죽은 사람을 살리고 그 존재들이 산 사람의 피와 살을 탐하면서 거기에 걸려든 사람들이 또 다시 괴물이 되는 좀비물 입니다.

 

즉, 한 마디로 '조선시대에 좀비가 나타난다면?'

 

에서 시작한 드라마가 바로 '킹덤'입니다.

 

그리고 이런 좀비들이 창궐하는 가운데 나라를 좀 먹고 있는 세도가문 '혜원 조씨'와 왕실을 지키기 위한 세자 '창'의 대립이 시즌1,2의 기본 골격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들

 

 

주요 등장인물들 2

 

 

시즌1에서 던진 떡밥들이 충실하게 회수되었고 또 새롭게 떡밥들이 투척되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 '안재홍'이나 좀비들을 조종하는 듯한 '전지현'의 존재는 시즌3가 나올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시즌2가 얼마나 흥행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이야기일 듯 합니다.

 

변소에서 좀비와 만나는 안재홍

 

 

 

시즌3 예고하는 전지현의 등장(미모는 ㅎㄷㄷ)

 

 

그렇지만 이야기가 풀어져 나가는 과정을 보면 뭐랄까 한순간에 슥슥 풀려 나간다는 느낌이랄까....

이야기 전개가 빠르다는 점이 좋기도 하지만 너무 어이 없을 정도로 이야기가 풀려나가니 맥이 조금 풀리는 감이 있습니다.

- 연기들은 어떤가

 

결사대 느낌의 배우들

 

 

이 캡쳐에서도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정말 처절합니다.

 

좀비들이랑 정말 처절하게 싸워나가는데 보는 내내 '어, 어...' 하면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주지훈'의 연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1편에서 아직 미숙한 세자의 모습에서 이제는 완연한 '왕'의 모습을 갖춰 나가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게다가 액션도 좋구요!

 

킹지훈의 귀환

 

킹지훈의 라이벌 '조학주'역의 류승룡

 

 

그리고 킹지훈의 대적자로 나오는 류승룡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발성도 그렇고 눈빛이나 몸짓이 '류승룡'이 아니라 '조학주'라는 인물이 된 듯 합니다.

 

주지훈을 기다리는 중전마마

 

 

시즌1에서 논란이 조금 있던 중전이 시즌2에서는 활약을 합니다.

 

악역의 역할을 충실하게 보여주었는데 너무 빨리 퇴장해서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싸이코패스 연기를 잘 하더라구요

 

논란의 배두나

 

 

하지만 역시 논란이 되는 것은 역시 배두나의 연기입니다.

 

'톤이 사극에 맞지 않다' 는 논란은 시즌1 부터 있어 왔는데 이번에도... (절레절레)

 

그리고 극중의 캐릭터가 하는 행동이 초큼 이해가 안 가는 점이 있지만 '히포크라테스'의 마음으로 인술을 베풀어서 그런가 하고 대범하게 넘어가주면 이해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드라마 좀 보면 사람이 이렇게 대범해짐)

 

마음 약한 바보 역할을 정말 잘 해준 '조범팔'역의 전석호 배우

 

 

조연 중에서 저는 이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리버리하고 어수룩 한데 마음도 약해서 이리저리 휘둘리지만 결국 줄을 잘 타서 목숨도 보전하고 출세까지 하는 진정한 능력자

 

연기를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조연을 꼽자면

 

멋짐 이라는 것이 폭발한 진선규 ㅜㅜ

 

 

'대감 마님을 모셔라! 어서!'

 

라고 외치며 장렬히 전사 ㅜㅜ 넘 멋진 연기 였습니다.

 

그 대감마님 허준호

 

 

허준호 역시 연기 좋았습니다.

 

사진을 공개하진 않겠지만 역병 환자 연기도 좋았구요

 

- 전체적으로 추천

 

역시 시즌1 보다는 조금 재미가 덜 합니다.

 

하지만 충실하게 떡밥 회수도 해주고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높혀 놨으니 해소와 새로운 긴장감 불어넣기는 잘 된 듯 합니다.

 

그렇지만 위에서도 언급 했다시피 갈등이 한순간에 풀려나가는 것 때문에 시청자의 입장에서 맥도 풀리는 느낌이 조금 있어서 그건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화면의 미쟝센... 음 그런 어려운 말은 안 쓰겠습니다.

 

그냥 화면이 아주 예쁘게 잘 나옵니다. 좀비들 분장도 좋고... (그러고 보니 좀비 조연분들 연기도 좋았네요)

다들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긴장감을 팍팍 줍니다.

 

왠만한 미드는 아마 킹덤 앞에서 명함 내밀기 힘들 정도로 잘 만든 작품이니 좀비물 좋아하시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좀비물은 안 좋아하는데.... 사극이라서 봤더니 좀비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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