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중구의 인기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 상장 이래 최초로 적자 기록... 배달용 메뉴 개발 등 대책 강구

2020. 7. 16. 16:50세계뉴스/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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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가 2020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대기업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가 7월 6일, 2020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 한 약 94억 위안 (약 1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했다. 순손익은 적자 전환 했다고 밝혔다.

 

하이디라오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월, 홍콩 증권 거래소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적자 전환의 원인은,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이 가장 큰 이유이다. 하이디라오의 실적은 2019년에 전녇 대비 56.6% 증가한 265억 5600만 위안 (약 4조 6천억),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한 23억 2500만 위안 (약 4천억원)을 기록했었다.

 

그런 만큼,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외식 산업에 끼친 타격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경종을 울렸다.

 

올해 1월 26일, 하이디라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국 유행확대로 인해 국내 전 점포가 영업을 중지했었다. 그 후, 3월 12일에 전체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85개 점포가 영업을 재개했으며 4월 중순에는 전 점포가 재개 했다.

 

하지만 행정당국의 방역 조치에 따라, 영업시간과 공용좌석수 제한등의 조치로 각 점포에 방역 대책 투자가 이뤄져 그로 인한 비용 증가 역시 실적 저조를 견인했다.

 

1~5월의 요식업 전체의 매출은 36.5% 감소

 

하이디라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마이너스 영향을 되도록이면 감소시키기 위해, 테이크아웃의 추진과 배달용 메뉴의 다양화, 고객의 자택에서 훠궈를 즐길 수 있는 재료 세트의 판매 등 여려 대책을 내놓고 있다.

방역 조치의 완화와 맞물려, 경영 상황은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

 

이 기사는 중국 경제잡지 '재신'의 내용을 입니다.

 

동오증권의 조사 레포트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에 따른 인건비, 건물세 등의 고정비 삭감이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면 하이디라오의 2020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웍 1100만 위안(약 1500억원)의 흑자로 부터 크게 악화 되었을 것이라는 짐작이 가능하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순손실은 10억위안(약 1700억원) 이하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 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음식업 전체의 매출은 2020년 5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8.9% 감소하는 등 조금씩 회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전년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1~5월의 누계에서는 음식업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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