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7. 11:18ㆍ세계뉴스/경제뉴스
틱톡이 영상 공유 앱으로 폭 넓은 사랑을 받으면서, 실리콘 벨리의 기술 공룡인 구글과 페이스 북 처럼 기술 공룡이 되어가고 있다
지난 해, 이 중국 국적의 소설 미디어 앱 회사는 많은 구글과 페이스북의 임원들을 데려갔다
틱톡이 미국에 있는 기술 공룡 기업들을 침공하며, 글로벌 인력들을 현저히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틱톡은 앞으로 3년간 미국에서 1만명의 인력을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틱톡의 유력 거점은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와 뉴욕에 있습니다.
이 중국계 영상 공유 업체는 이미 미국에서 14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린 직원들이었습니다.
틱톡과 페이스북은 이에 대한 답을 구하는 CNBC의 요청에 대해서 코멘트 하는 것을 거절했고, 구글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링크드인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틱톡은 172명의 전(前) 구글 직원을 고용했고, 165명의 전 페이스북 직원을 고용했습니다.
미국만 살펴보면 틱톡은 79명의 전 구글 직원, 79명의 전 페이스북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몇몇은 구글과 페이스북을 몇년전에 떠나고 다른 실리콘 벨리 기업에 머물다 작년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으로 최근에 옮겼다고합니다.
눈에 띄는 사람은 Blake Chandlee로, 그는 최근 까지 페이스북의 글로벌 파트너쉽부분의 부사장이었습니다.
그는 2020년 1월에 12년간 일했던 페이스북을 떠나, 뉴욕에 있는 틱톡의 글로벌 비지니스 솔루션의 부사장이 되기 위해 떠난 것입니다.
또, Chen-Lin Lee라는 인물은 9년간 일했던 페이스북을 떠나 지금은 틱톡의 마운틴 뷰에 있는 틱톡의 파트너쉽 부분 디렉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일하기 전에 그는 구글에서 일했었습니다.
틱톡은 또한 미국 기술 공룡 기업들에서 전문가들을 고용해 미국내 확장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Kim Louie는 3월 까지 페이스북의 고용담당 매니저 였는데, 지금은 뉴욕에서 인사부 부장(head of talent acquisitions)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Louie가 페이스북에서 일 하기 전에 그녀는 구글에서 일하던 IT 전문가 였습니다.
Raymond Chen 또한 구글의 뉴욕 오피스에서 IT인재 채용 담당으로 일하다 저번 달에 틱톡으로 자리를 옮겨, 인재 채용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유럽인들 고용
유럽에서도 상황은 비슷해서, 페이스북의 베테랑들이 최근 틱톡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Trevor Johnson은 EMEA에서 인스타그램 마켓 디렉터로 일하다 자리를 옮겨, 페이스북에서 11년간 일했으며, 올해부터 틱톡 마케팅과 글로벌 비지니스 솔루션 부분을 유럽에서 이끌게 되었습니다.
Theo Bertram는 전에 유럽에서 구글의 공공 정책 담당 메니져로 일했는데, 작년 12월에 떠나 틱톡으로 갔습니다. 그는 틱톡에서 정부 관계 정책과 공공 정책 담당으로 유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David Hoctor는 구글 글로벌 회계 팀으로 런던에서 일 하고 있다가 2019년 4월부로 틱톡으로 옮겼습니다.
틱톡으로 직장을 옮긴 사람들 중 누구도 CNBC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소셜 비디오로 브랜드 광고를 돕는 회사 Fanbytes의 CEO, Timothy Armo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회사들이 이런 일을 이뤄냈다고 말합니다.
"지금 틱톡은 그 브랜드를 세계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 비전을 이뤄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
Armoo는 또한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 침해 논란등을 이겨내고 SNS의 대표 주자가 되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 했습니다.
"틱톡은 이런 과정을 이겨낸 인재들을 데려감으로써 그들 역시 글로벌 대표 기업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그들이 펼치고 있는 전략이나 잠재력을 볼때, 구글과 페이스북이 나눠가진 시장을 깨뜨릴 도전자로써의 역량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링크드인 분석에 따르면, 그들은 또한 아마존에서 일 했던 57명, 애플에서 일 했던 40명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틱톡은 총 4,658명의 직원들이 있다는 것을 링크드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직원수는 이보다 조금 적거나 많을 것입니다.
베이징에 기반을 둔 ByteDance가 소유하고 있는 틱톡은 작년 한해 1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30억원의 순이익을 남겼습니다.
ByteDance는 세계적으로 6만명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는데 올해 말 까지 10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국 기술 대기업들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틱톡 또한 그 만큼 많은 돈을 주고 있습니다. 틱톡은 최고의 머신러닝 엔지니어에게 기본 연봉으로 24만 6천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 소셜 미디어 애널리스트 Matthew Brennan는 CNBC에게, 틱톡의 라이벌 기업 직원 공격적 빼내기는 중국 기술 산업계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말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중국 산업계에서도 ByteDance의 공격성은 악명이 높습니다."
그가 말했다.
"초창기 그들은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바이두의 직원들을 가로채 성장했습니다. 그들은 직원들이 현재 받는 대우보다 더 나은 대우를 약속해 그들을 데려간 것입니다."
원문입니다.
https://www.cnbc.com/2020/07/24/tiktok-google-facebook-poach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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