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리뷰] 슬기로운 문명생활, 신이 되어 펼치는 대 서사시

 

 

간만에 재밌는 소설을 건졌습니다.

 

마치 게임 '문명'을 하는 듯 한 느낌의 소설입니다.

 

신이 되어서 어떤 문명을 건설하고 이끌어 가는 내용입니다.

 

소재도 독특하고 글쓴이의 필력은 좋고, 전개는 시원시원 합니다.

 

어떤 내용?

 

주인공은 문명과 비슷한 게임 '로스트 월드'라는 게임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플레이어 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알 수 없는 인물로 부터 제안을 받습니다.

 

로스트 월드는 시뮬레이션에 불과했다. 실제 세상에서 신이 되어 보지 않겠냐는 제안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플레이어들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정말로 새로운 세상에서 신이 되어 사람들을 이끌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인간들 만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아인종, 즉 인간과 유사한 종족들을 이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코볼트, 리자드맨, 놀, 프로그맨 등등 여러 종족들을 선택하고 이끌어 문명을 건설하는데 거기에 여러 전략적 요소를 선보이고 주변의 다른 플레이어인 신들과 전쟁을 벌여 자신이 이끄는 존재들의 흥망성쇠를 보여줍니다.

 

등장인물들인 신들도 개성이 있으며, 신들의 장기말이자 독립된 자아를 가진 존재들도 개성을 선보여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꼭 추천 드립니다.

 

취향 맞으시면 두근두근 하면서 보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