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3. 17:33ㆍ도서 리뷰
무슨 내용?
웹소설 작가였던 주인공이 웹소설을 마무리한 뒤, 신비한 일을 겪고 소설 속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자신이 만든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를 막아섰던 최대의 숙적인 캐릭터에 빙의 됩니다.
그 캐릭터는 몰락해 가는 가문의 마지막 후손으로 인간과 마족의 혼혈입니다.
이야기가 시작하자마자 그를 암살하기 위한 음모가 진행되고 그를 피하기 위해 주인공은 도망칩니다.
그리고 위험을 피해 인간들과 대립관계에 있는 마족들의 고향, 마계로 이동합니다.
마계에서 그는 우연히 마계의 7대 가문 중 하나와 인연을 맺게 되고 그 인연 덕분에 마계 아카데미에 가게 됩니다.
주인공의 능력
주인공은 자신을 소설속의 세계로 보낸 인물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종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곳에 의문점을 쓰면 대답을 해주는 종이입니다. 다만 고급 정보는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내야 합니다.
주인공은 또 자신이 만든 세계이기 때문에 어려 깊은 비밀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 능력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위치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걸 이용해 여러 전투를 펼쳐 나갑니다.
그 외에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런저런 능력들이 생기는데 그건 천천히 이야기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재미는?
그냥 흔해빠진 양산형 웹소설입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추천을 해서 읽어보긴 봤는데 돈주고 보고 싶진 않습니다.
특히 문체가 어설프게 문학 작품 흉내내는 느낌이 너무 강하고 대화가 어색합니다. 게다가 특정 어휘들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작금'이라는 단어를 열심히 사용하는데 알고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이런 뜻인데도 불구하고 마구잡이로 이 단어를 남용합니다.
어휘력이 부족한 탓인지 뭔가 있어 보이려고 쓰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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