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9. 20:34ㆍ도서 리뷰
안 눌러볼 수 없는 작품입니다.
표지에 김구선생님이 그려져 있고, 제목이 '한국 독립전쟁'인데 어떻게 안 눌러 보겠습니까.
한국 사람이라면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831015
어떤 내용?
해방 후, 안두희에 의해 암살당한 백범 김구선생이 과거 회귀를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1931년으로 돌아간 백범 선생은 이봉창 의거를 성공리에 이룰 수 있게 명령을 내리고, 그 결과 이봉창 의사는 왜왕을 폭탄으로 도살하는 업적을 이루게 됩니다.
그 이후, 일본 제국은 분열되고 그에 발 맞추어 조선의 독립세력들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의 능력
백범선생은 고집불통에 타협을 모르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중국 처럼 국공합작하여 일제에 대항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미래를 보고 온 선생은 그나마 유화적인 태도로 공산주의자들과 협력을 하여 민족독립을 위해 힘쓰게 됩니다.
또 미래의 일을 대략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재미는?
대체역사란 장르 자체가 '그 때 과연 이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으로 씌여지는 소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꽤나 읽어 볼 만한 소설입니다.
헛점이 아주 많았지만 민족 독립 세력간의 분열, 국내 여론의 분열, 국제적 무관심 등등 온갖 요인에 의해 자력 독ㅇ립이라는 결과를 취하지 못 했던 한국.
그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분열된 국가로써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자주적인 독립쟁취를 통해 이룰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을 설득력있게 펼쳐냅니다.
비참하고 힘든 식민지 현실을 묘사하기 보다는 인물들의 영웅적인 모습과 국제 여론의 움직이는 모습을 크게크게 보여줌으로써 빠르게 사건을 전개해나갑니다.
꽤나 재밌게 볼 수 있는 대체역사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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