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8. 09:26ㆍ도서 리뷰
어떤 내용
오늘 이야기해볼 작품은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입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지만 주인공이 특이한 스킬이나 능력으로 집을 아공간에 숨긴다거나 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주인공은 세상이 멸명하기 전부터 미리 방공호를 짓고 여러 물자를 축적해 놓습니다.
철저한 준비에는 저유고의 준비, 탄약과 소총, 스타 링크 시스템을 이용한 인터넷 구비, 식량 등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리고 세상은 멸망합니다.
핵전쟁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그것 뿐만 아니라 세상은 오래전 부터 차원의 균열로 부터 인간을 죽이기 위해 나타난 '몬스터'라는 존재가 있었으며, 세포가 변형되어 세상을 누비고 다니는 '뮤테이션'이라는 존재도 나옵니다.
주인공은 오래전 활약하던 '헌터'라는 존재인데 밀려오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했던 사람으로 나옵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민간인 신분이 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방공호에서 버티며 세상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능력
주인공은 오래전 부터 멸망에 대비해 방공호를 신경써서 만들고,각종 장비와 식량, 에너지 등을 저장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전투 요원으로써 활약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뛰어난 싸움 실력과 생존을 위한 후각도 발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위험한 일은 하지 않으면서 최선의 생존을 도모합니다.
https://novel.munpia.com/342817
재미
아주 재밌습니다.
글도 아주 묵직하고, 완전한 멸망에 다가가는 세계를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단편소설처럼 써 놓았습니다.
에피소드도 좋고, 회의적이고 냉소적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인간의 도리는 지키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역설적인 모습도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아포칼립스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셔야 하며, 관심이 없는 장르지만 그래도 혹시? 하시는 분들도 보신다면 금세 글에 빠져드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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