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세계의 취사병 - 괜찮은 아포칼립스 물

2023. 10. 3. 09:44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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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멸망한 세계의 취사병은 아포칼립스 물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은 취사병이며 모든 발단은 주인공이 취사장에서 일하던 도중에 발생합니다.

 

갑자기 세상에 일어난 '이변'. 그 이후 괴물들이 나타나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잡아먹는 혼란이 일어납니다.

 

소속 부대의 사람들 반수가 죽어나가고 주인공은 겨우 괴물을 격퇴하면서 '각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특이한 능력을 손에 넣은 주인공.

 

그러나 얻은 능력은 전투에 적합한 능력이 아니라, '요리사'의 능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웬걸?

 

그 요리사의 능력이 완전 사기였을 줄이야.

 

주인공은 여러 재료들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내 먹는 사람에게 버프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먹는 사람의 감정마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능력을 바탕으로 부대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나아가서는 부대 근처와 강원도의 도시들을 서서히 점령해 나가며 강해져 나갑니다.

 

주인공의 능력

 

주인공은 요리사입니다.

 

사냥한 몬스터를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버프 능력과 요리로 감정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리를 위해 칼을 쓰다보니, 단검 숙련 스킬이 있으며 화염친화 능력도 있습니다.

 

뒤에 가면 화려한 다른 스킬들도 생기고, 무공도 배웁니다.

 

재미는?

 

출처 입력초반 빌드업이 탄탄합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처한 극한상황과 그걸 극복학 위한 주인공의 행동.

 

그리고 그러면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서사가 몰입감 좋게 전개됩니다.

 

다만, 뒤로 갈 수록 단점이 보입니다.

 

너무 주인공 위주의 서사에 집중하다 보니 주변 인물들에 관한 인상이 흐려지고, 그 탓에 뒤로 갈 수록 주인공에게만 집중된 서사에 피로감이 누적됩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보고 싶어지는 느낌이 팍팍들게된 그 시점 즈음에 본격적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 위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집어 넣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양상과 그 해소가 단편적이고 그렇게 치밀하지 않습니다.

 

깊이는 부족하지만 대신 빠르고 명쾌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이야기를 따라가면, 결국에는 주인공이 모든걸 해결하는 장면으로 귀결 됩니다.

 

꽤 괜찮은 아포칼립스 물을 찾으신다면 분명 일독할 가치가 있습니다.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118559

 

멸망한 세계의 취사병 [독점]

말년 휴가를 며칠 앞둔 취사병 병장 신영준에게 멸망이 찾아왔다. 삽시간에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 대대. 끊어져 버린 연락망. 눈 앞에 보이는 것은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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