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아직 코로나를 얕보고 있다.... 유럽은 전쟁중

2020. 4. 13. 00:00세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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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런던의 피카델리 서커스의 거대 스크린에 엘리자베스 여왕과 여왕이 연설에서 언급했던 국민보건 서비스의 최전선에 서 있는 스탭들에 대한 감사의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写真:AP/アフロ)

 

결국 일본에서도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유엔직원인 타니모토 마유미씨에 따르면 일본인의 대처 방안은 아직 너무 낮은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타니모토씨이기 때문에 알고 있는 '일본에는 전해지지 않은' 유럽의 코로나 전쟁의 최 전선은?

 

- 유럽과 전혀 다른 일본의 '분위기'

 

요즘 일본 뉴스를 독점하고 있는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이야기 뿐입니다.

 

물론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영국, 유럽에도 아주 비참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와이드쇼나 인터넷 뉴스등에서 대략적인 상황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영국에 있는 제가 보기에는 유럽이 처해있는 '진짜 상황'이라는 것이 일본에서는 그렇게 까지 잘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방안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 결정적인 차이는 일본과 유럽의 '분위기' 입니다.

 

일본에서는 주말에 외출 자숙의 요청이 있더라도 꽃놀이를 가거나 쇼핑을 가거나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전날, 긴급사타선언이 발령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언제나 처럼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이 아직 많이 있고 교통 기관도 거의 통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그렇게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서는 전혀 상황이 다릅니다.

 

유럽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것과 거의 마찬가지로 대응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필자가 필요 이상으로 선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트위터에 쓰는 것 처럼 언제나 있는 농담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이 상황은 각국의 경제 뿐만 아니라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 그 자체가 파괴될지도 모릅니다. 무섭게도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상태'인 것입니다.

 

상대가 어디 있는지 모르고 피하려고 하더라도 파고 들어 옵니다. 무서운 유령처럼 하지만 그 파괴력은 폭격 이상의 공포스러운 것입니다. =

 

- 유럽 사람들의 유머가 사라졌다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 하는 것은 영국인과 유럽 대륙의 사람들이 보이는 리액션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은 애초부터 심각한 일이 있더라도 블랙 유머로 조소하며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들 입니다.

 

특히 제가 4년간 살고 있는 이탈리아나 자주 놀러가는 스페인은 아주 낙관적이고 향락적인 사람들 투성이 입니다. 일 보다도 즐거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소동에서는 그런 그들 조차도 유머 센스가 일절 사라졌습니다.

 

인터넷과 TV, 라디오에 만연해 있는 것은 비명입니다. 공포입니다. 절망입니다.

 

여하튼 이탈리아에서는 매일 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감염증의 숫자도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TV에 나오는 것은 수 많은 유체 뿐입니다. 그리고 급하게 만들어 결코 병원이라고는 말 할 수 없을 '야전 병원'이 되어버린 전시장이나 시체안치소가 되어버린 스케이트 링크장들 뿐 입니다.

 

그런 비참한 사태를 눈앞에 보고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아닌가.' '우리들은 정말 이런 비참한 상황을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인가?' 같은 것을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단 3주전에는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도 아주 보통의 생활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봄 연휴가 가까웠기 때문에 모두들 화제라고 한다면 '어디 놀러갈까?' '날씨가 좋아지면 정원을 어떻게 바꿀까.' '어느 레스토랑의 테라스가 아주 좋다.' 같은 일상적인 대화 뿐이었습니다.

 

유럽은 이런 시기에 해가 아주 길어져서 많은 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즐거운 봄과 여름이 시작했습니다. 1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인 것입니다. 일본과는 다르게 화분증도 그렇게까지 격렬하지는 않습니다. 유럽의 사람들은 이 계절과 여름을 즐겁게 보내며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그것과 완전히 반대인 상황입니다.

 

-'기독교적인 가치관' 마저 붕괴한 유럽

 

처음에는 동양에서 발생한 이 '기묘한 바이러스'의 이야기는 유럽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TV 모니터 속의 화제로써 전해졌었습니다.

 

자신들과는 인종도 얼굴도 다른 사람들이 정부의 관료나 비밀 경찰들에게 얻어맞고 있는 영상은 어디까지나 먼 나라의 이야기로 자신들의 생활에 관계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영화속 이야기 처럼 갑자기 자신들의 생활 안으로 그 바이러스가 뛰어들어온 것입니다.

 

사전 통보가 거의 없는 상태로 도시가 봉쇄되어 이동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물론이고 레스토랑이나 펍도 폐쇄. 거리는 마치 죽은 것 처럼 되었습니다. 꽃이 피고 태양이 반짝이고 있는데도 지중해의 바다는 언제나 처럼 푸른데도 말입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슈퍼마켓의 상품이 부족해지며 마치 전시중의 배급상태가 되었습니다. 몇 시에 줄을 서라는 지도는 물론이고 가게에 줄을 서 있는 사이에도 앞의 사람과 거리를 2미터 이상 벌려야 한다는 등 엄격한 사회적 강요가 따르고 있습니다. 입점을 위해서 1시간 이상 줄을 기다리는 일도 많습니다. 사람들은 줄어든 상품을 가지고 경쟁하며 말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서로 난투극을 벌이기도 합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관용의 정신' '양보합시다'

 

같은 것을 말한 기독교적 가치관이 전제가 되어 있을 유럽의 사회는 완전히 붕괴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에 노출되어 다음주가 되면 더 이상 양배추, 파스타 등은 물론 살아가는데 최저한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사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그 공포로 사회가 파괴된 것입니다.

 

-해외의 뉴스를 보는 것으로 생명을 지킨다

 

유럽에서는 가게를 닫을 수 없기 때문에 벌써 수 많은 종업원이 해고 되었습니다. 기업들은 거의 도산해서 더 이상 다시 열리지 않을 가게들의 셔터가 내려간 채로 적막만 감돌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사랑했던 그 평온한 생활은 되돌아 올까, 식재료는 언제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무엇 보다도 우리들은 계속 괜찮은 것일까.

 

표면적으로는 밝게 이야기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을 지배하는 것은 '공포' 입니다.

 

이런 사태는 각국에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더는 다른 나라로 도망 가는 것도 안 됩니다. 또, 중국에 비난의 칼끝을 겨눈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의료 물질이 부족해서 각국의 의사나 의료 관계자 가운데는 쓰레기 봉투와 샤워 캡을 사용해 감염자의 치료에 나선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의료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던 유럽의 병원도 이미 붕괴하고 있습니다.

 

이 절망감이 지배하는 유럽의 상황을 일본인의 대다수는 전혀 이해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 상황은 그야말로 3주전의 영국과 같으며 프랑스의 모습입니다.

 

 

이 기사를 읽은 일본의 모든 분들은 부디 지금 유럽에 일어나고 있는 공포를 먼 이야기 처럼 생각하지 말아 주십시오.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의 상황을 배워 자신의 가족을 지켜주세요.

 

해외의 뉴스를 아는 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도 지킬 수 있습니다.

 

손을 철저하게 씼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되도록이면 집에 머무세요. 비말감염에도 최대한 주의해 주세요

 

당신이 집에 머무는 것으로만으로도 세계를 구할 수 있습니다.

 

 

(初出:WANI BOOKS NewsCrunch)

 


이 악물고 한국을 배우라는 말은 절대 안 하는 필자의 글을 잘 보셨습니다.

 

곧 죽어도 한국에는 고개를 못 숙이는 일본.

 

하지만 뒤로는 끊임 없이 한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8%81%EC%83%81-%EB%8F%84%EB%AF%B8%ED%83%80-%EC%9D%BC%EB%B3%B8%EB%8C%80%EC%82%AC-%ED%95%9C%EA%B5%AD-%EA%B0%80%EC%9E%A5-%EC%A4%91%EC%9A%94%ED%95%9C-%EC%9D%B4%EC%9B%83%E2%80%A6%EC%BD%94%EB%A1%9C%EB%82%9819-%ED%98%91%EB%A0%A5-%ED%95%84%EC%88%98/vi-BB12mvsP

 

[영상] 도미타 일본대사 "한국 가장 중요한 이웃…코로나19 협력 필수"

 

www.msn.com

 

이래 놓고 도와주면 또 뒤통수 치는 왜놈근성 ㅉㅉㅉ

 

우리가 힘들때 도와줬던 에티오피아, 미국

 

끝까지 우리를 믿어준 UAE, 인도네시아 등등 신의를 지킨 국가들을 최우선으로 도와 줬으면 합니다.

https://blog.naver.com/ycy1128/22187002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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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ycy1128/2218887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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