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첫 부활절 메세지...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2020. 4. 14. 00:00세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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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v8nUZtVX84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을 위해 부활절 메세지를 토요일에 발표했습니다.

 

93세의 군주는 왕족 전용 SNS 채널을 통해 대중들에게 연설을 했습니다.

 

부활절 첫 메시지를 내보낸 여왕은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여왕이 연설 번역

 

(의역을 했으며 오타나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종교들이 어둠을 극복한 빛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

 

'이런 행사들에서는 촛불을 밝히는게 일반적입니다. 촛불을 밝히는 것은 모든 문화, 믿음 그리고 혹은 불신자라고 하더라도 우리에게 무언가 느껴지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촛불은 생일 케이크위에서 밝게 타오르기도 하고 가족 기념일에도 타오르며 우리 모두 행복하게 촛불을 바라보며 마음마저 따뜻해지게 됩니다. 촛불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줍니다.'

 

'부활절 전날인 토요일에 어둠이 몰려오면 많은 크리스쳔들은 초에 불을 붙입니다.'

 

'교회에서는 불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건네지고 천천히 퍼져나가면서 빠르게 더 많은 촛불들이 우리를 밝혀 주게 됩니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그 이야기가 첫 부활절 부터 지금까지 전해지는 모습과 같습니다.'

 

 

'올해 부활절은 많은 사람들에게 남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거리를 유지하며 다른 사람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활절이 취소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부활절은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진 그 첫 부활절에 그분을 따르는 사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목표가 생겨났듯, 우리들 역시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코 우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죽음이 한 없이 어둡고 특히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겠지만 빛과 생명은 더 위대합니다. '

 

'살아있는 부활절 불꽃의 희망은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알려 줄 것입니다. 나는 모든 신앙와 교파들이 복된 부활절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지난 일요일 여왕은 영국인들을 단결 시키기 위해 잘 하지 않던 TV 연설도 했습니다.

 

여왕이 재위한 68년간 매년 하는 크리스마스 연설을 제외하고 5번째 연설입니다.

 

"이번 우리 앞에 닥친 위기는 예전 위기들과는 다릅니다.'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신의 과학 기술과 치료를 위한 본능적인 동정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승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더 참고 견뎌야 하겠지만 반드시 더 좋은 날이 되돌아 올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가족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뜨거운 축복을 함께 보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d1YEkcbFwk

 

(TV 연설)

 

 


여왕이 정말 의연하게 연설을 잘 하네요.

 

그야말로 Queen's speech 입니다.

 

이런 힘든 시기에 모든 지도자들의 진짜 실력과 품위, 인격이 다 나오는 것 같습니다. 비록 영국 국민은 아니지만 절로 'God save the Queen'이 나오게 됩니다.

 

https://ycy1128.tistory.com/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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