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7. 06:17ㆍ세계뉴스/경제뉴스
올해 초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SKC의 유리기판 기술이 반도체 업계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며 투자 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SKC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4%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CES 2025에서 유리기판 기술이 다시 한 번 조명되며 시장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XcIuj/btsL3osGasA/dkkB4jDgy9aat1sBcIjy0k/img.webp)
유리기판, '꿈의 기판'으로 불리다
유리기판은 기존 반도체 기판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등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활용한 기술입니다. 유리 소재는 반도체 칩의 발열 문제로 인한 패턴 왜곡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의 고집적화와 고용량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원
SKC는 지난 2021년 미국의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MAT)와 합작해 설립한 앱솔릭스를 통해 유리기판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반도체과학법 보조금을 두 차례에 걸쳐 확보하며 기술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보조금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CES 2025와 최태원 회장의 한마디
CES 2025에서 SKC의 유리기판 기술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발언으로 다시금 주목받았습니다. 최 회장은 CES 부스를 방문해 유리기판 모형을 들며 "방금 팔고 왔다"는 발언을 남겼고, 이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의 만남과 연계되어 시장 기대를 높였습니다. CES 이후 유리기판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의견, 기대와 신중함 공존
전문가들은 유리기판 기술이 반도체 기술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연구원은 "AI와 첨단 반도체 기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SK증권의 최도연 연구원은 "유리기판 기술 상업화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래를 바꿀 유리기판의 가능성
유리기판 기술은 반도체의 고성능화를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SKC의 기술력이 얼마나 빠르게 상업화되고, 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계뉴스 > 경제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의 관세 전략과 그 이면: 캐나다·멕시코 25%, 중국 10%의 이유는? (0) | 2025.02.02 |
---|---|
딥시크발 충격, 엔비디아 주가 하락…코스피는? (0) | 2025.01.30 |
💿 음악 저작권 투자,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 🎶 (0) | 2025.01.26 |
레이 달리오의 경고: 대안 화폐를 생각해야 할 때 (1) | 2025.01.25 |
2025년, 핀테크 주식이 월스트리트를 강타할 준비를 하고 있다! (0) | 2025.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