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2. 00:00ㆍ반려동물 상식
인스타나 틱톡에는 열심히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 블로그에 올리는 건 조금씩 느립니다.
그나마 모먼트에 조금씩 올리고 있는데 그걸로는 쌓여가는 영상들을 전부 올릴 수가 없네요.
(인스타 주소)
https://www.instagram.com/koneko1128/?hl=ko
저를 발견하면 신나게 파고드는 개냥이, 삼식이 입니다.
고양이가 내 다리쪽이나 다른 곳을 머리로 부비는 건 페로몬을 묻혀서 마킹하기 위한거라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요 녀석은 끊임 없이 달려 들어서 사진을 찍기 불편 합니다.
그런데 가끔 요렇게 자세를 잘 잡아주는 경우가 있어서 그때 재빠르게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워낙 미묘(美猫)여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가 불룩한게 새끼를 가진 듯 한데 잘 안 보입니다. 만나기만 하면 꼭 츄르를 줘서 쫄랑 쫄랑 달려오는게 그렇게 귀여웠는데ㅜㅜ (그래봐야 못 본게 이틀 밖에 안 되었네요)
약간 뾰루퉁한 얼굴로 보이는 귀요미, 쿠보 입니다.
일본어로 '먹보'를 뜻하는 '食いしん坊(쿠이신보)'에서 따왔습니다. 워낙 먹을걸 좋아해서 배가 부른 것 같은데도 계속 흡입 합니다. 적당히 먹고 뒤에 가서 그루밍을 하기 보다는 끝까지 먹을걸 달라고 간절히 쳐다보는데, 그 표정이 또 얼마나 귀여운지...
사업이 잘 되서 돈 많이 벌면 간식을 더 자주 줄 수 있을 텐데 ㅜㅜ
요즘 사정이 안 좋아서 미안하네요.
여기 또 귀요미 냥이, '시마' 입니다.
일본어로 '얼룩말'을 뜻하는 'シマウマ(시마우마)'에서 따왔습니다.
위에 보이는 다른 냥이들은 근처에 돌봐주시는 사장님이 방울을 달아서 잘 대해주고 있는데, 요 녀석은 뒤늦게 끼어들어서 방울이 없습니다.
그래도 사료도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다녀서 때깔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경계해서 멀리서 노려보던 녀석이, 몇달 동안 공들인 결과 제 옆에서 요렇게 눈을 감고 식빵을 굽고 있을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요녀석도 배가 불룩한게 새끼를 가진 듯 합니다.
새끼들 간식도 챙겨주려면 돈 많이 벌어야 되는데, 요즘 사업이 ㅜㅜ
제 꿈중 하나가 돈 많이 벌어서 주택을 사거나 개인 사무실을 사서 거기에 고양이들을 키우는 건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정말 요원 합니다.
인스타가 현재 팔로워수 3000명 정도인데 빨리 규모를 키워서 수익도 내고, 그 돈으로 얘네들 간식도 팍팍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 녀석도 엄청 예쁜 미묘 입니다.
이름은 '엘리'로 지었습니다. 이름은 여자이름인데 요 녀석은 수컷입니다.
얘도 엄청 츤데레여서 잘 가까이 오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부터 제일 먼저 달려오고 제가 집에 가려고 일어나면 거의 들러 붙듯 오고 있습니다.
고요하게 눈 감고 있는 사진이 정말 귀엽네요.
부처님 느낌도 나고 좋은 사진입니다.
마무리는 '시마'의 스트레칭 쇼로 하겠습니다.
옆에서 요렇게 스트레칭 하는 걸 보고 있는데,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체조 선수 같기도 하고 요가 하는 거 같기도 해서 연신 흐뭇하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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