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추천(35)
-
[웹소설 리뷰] 슬기로운 문명생활, 신이 되어 펼치는 대 서사시
간만에 재밌는 소설을 건졌습니다. 마치 게임 '문명'을 하는 듯 한 느낌의 소설입니다. 신이 되어서 어떤 문명을 건설하고 이끌어 가는 내용입니다. 소재도 독특하고 글쓴이의 필력은 좋고, 전개는 시원시원 합니다. 어떤 내용? 주인공은 문명과 비슷한 게임 '로스트 월드'라는 게임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플레이어 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알 수 없는 인물로 부터 제안을 받습니다. 로스트 월드는 시뮬레이션에 불과했다. 실제 세상에서 신이 되어 보지 않겠냐는 제안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플레이어들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정말로 새로운 세상에서 신이 되어 사람들을 이끌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인간들 만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아인종, 즉 인간과 유사한 종족들을 이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코볼트, 리자드맨, ..
2021.06.18 -
[웹소설 리뷰]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 회귀 하고 성장하는 주인공
문피아의 인기작품,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입니다. 원래 세계에서 강철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던 주인공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실패하고 한 번세계가 멸망하게 됩니다. 그 이후 회귀의 기회를 얻어 군대시절로 되돌아가게 되고 거기서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나씩 쌓아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의 능력은 '강철을 먹으면 그 무게 만큼 강철을 조종하는' 능력입니다. 거기에 이런저런 능력을 얻게 되면서 점점 먼치킨이 되어갑니다. 군대 + 헌터 + 회귀 + 구세주 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 입니다.
2021.06.03 -
[웹소설 리뷰] 전생하고 보니 크툴루 - 경험담을 쓰는 듯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 소설입니다 크툴루나 괴담, 미스테리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세요 무슨 내용? 현대에 살던 사람이 19세기 영국 런던에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각종 기괴하고 미스테리한, 크툴루 신화 관련 사건들과 마주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계속 읽다보면 글의 문체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진하게 크툴루 신화의 냄새가 나면서 본인이 실제로 겪은 일이 아닐까 할 정도의 느낌이 듭니다. 재미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누군가에게는 읽어야하는 이유도 모를 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소설이 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웹소설에 질리셨다면, 무료 분량을 한번 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21.06.02 -
[웹소설 리뷰] 빌런의 경제학 - 그냥 사이다
빌런의 경제학이 제목이어서 헌터물인가 했었습니다만, 굳이 장르를 분류하자면 재벌물입니다. 어떤 내용? 주인공이 다른 차원에 존재하던 인물들에게서 현재 세계를 아득히 뛰어넘는 지식을 끊임 없이 배우게 됩니다. 그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돈으로 정복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처음에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물려 밭게된 작은 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곳을 친척과 대기업에게 빼앗기게 되는데 그것을 철저히 되갚아주기위해 미국에서 부터 자신의 회사를 세우고 키워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부당한 압력들을 받게 되지만 주인공이 보유한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하나씩 뒤집어 버리면서 회사와 함께 주인공도 성장해 나갑니다. 재미는? 대중적 입맛은 잘 사로잡았습니다. 그 때문에 위와 같은 선호작 수를 보이는 것이겠지요. 유료 구매수도..
2021.06.01 -
[웹소설 리뷰] 블랙기업조선 - 볼만한 대체역사물
결론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재밌습니다. 꼭 보세요. 그럼 왜, 어떤 점에서 재밌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떤 내용? 현대에 살던 주인공은 아주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수 많은 분야에서 '덕질'이라는 이름으로 이것저것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대표적으로 대장장이 분야에 진심이어서 후에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했지만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 공방을 연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이 과거로 회귀해 세종의 첫째 아들로 태어나는데, 그 때부터 조선의 운명이 급변하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수 많은 지식들을 활용해서 조선을 근본부터 변화시키는데 그 과정과 주변 인물들의 여러 행동들이 캐미를 만들어냅니다. 왜 재밌을까? 1. 국뽕충족 한반도 역사상 최고 군주라는 세종을 두고 주인공은 세자이자 훗날의 문종이 되어 조선..
2021.05.30 -
[문피아 리뷰] 요리의 신 - 요리물? 연애물?
요리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웹소설 중에서 손꼽히는 수작입니다. 주인공은 요리가 너무 하고 싶어 교사일을 그만두고 레스토랑의 접시닦이 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다 과거로 귀환하게 되면서, 요리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가진 특수 능력으로는 '상태창'을 이용해 요리의 재료와 조리, 맛 점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을 활용해 미국에서 열리는 '그랜드 쉐프'에 나가 얼굴을 알리고 요리사의 꿈에 다가가려고합니다. 그런데 보다보면 이게 요리사 이야기인지 연애물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히로인이랑 꽁냥 거리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문체가 괜찮아서 유치한 웹소설이 싫다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