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 10:50ㆍ도서 리뷰
이번에는 네이버 웹소설을 뒤적여 봤습니다.
안 읽혀지는 웹소설이었는데 겨우겨우 조금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별로여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무슨 내용?
먼저, 주인공이 자신이 즐겨하던 게임 속에 빙의하는 내용입니다.
빙의 할 때, 게임 속 최강 캐릭터가 아니라 적당히 뛰어난 캐릭터에게 빙의합니다.
그런데 그 캐릭터가 하필이면 게임 내 최강 캐릭터에게 살해 위협을 당하는 캐릭터 입니다.
주인공은 살기 위해서 어떻게든 강해져야만 하는 동기가 있습니다.
배경은 '아카데미' 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검과 마법을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는데 빙의 한 주인공이니 만큼, 게임 속의 히든 피스 등을 이용해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알아서 찾아가게 됩니다.
주인공의 능력
빙의 했으니 세계 속의 수 많은 비밀들을 알고 있습니다.
남들이 모르는 캐릭터나 세계의 비화, 숨겨진 보물 등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힘들을 이용해 빠르게 강해지기로 합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능력이 없습니다.
재미는?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노잼입니다.
너무 특징이 없는데다가 문체도 별로입니다. 라이트 노벨 느낌이 나게 쓰기는 썼는데 그거도 어설프게 따라 했고 한국어 글쓰기도 제대로 못 해서 의미가 정확히 전달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전개가 특별하거나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것도 아닙니다.
무언가 계속 어설픈 느낌이 나서 보고 있으면 탄식만 나옵니다.
가장 고개를 내저은 부분은, '땅의 대정령'을 얻고 난 뒤입니다.
이 부분이 너무 유치하고 너무 흔히 볼 법한 내용이라 식상하다 못 해 상한 음식을 먹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얼어붙은 플레이어'에서 보였던 정령과 주인공의 대화에서 무언가 가져오려고 한 것 같은데 어설프게 따라하다 보니 썩소만 나오는건 기분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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