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이 마사히로의 퇴소 회견은 SMAP의 재결성을 위한 '땅 다지기'인 것인가?

 

 

 

국민적 인기 그룹 '아라시'의 활동정지, 창업사장의 별세, 그리고 잇다른 멤버 퇴소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파란의 쟈니즈 사무소. 각각의 생각을 바타으로 사무소를 떠나는 사람, 남는 사람.... 그리고 그 '마음 속'의 본인만이 가진 생각을 발언들을 종합해 해석해 보았습니다.

 

 

---

'아마 본인은 말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상당히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나카이 마사히로의 쟈니즈 사무소 퇴소 기자회견을 쿠사나기 츠요시와 위와 같이 평했습니다.

 

한편, 故 쟈니즈 키타가와씨는 생전 나카이에 대해서 이렇게 평했습니다.

 

'나카이군은 처음부터 엄청 잘 생겼고 성실했지. 말도 적절히 가려서 할 줄 알고 어른 스러웠지'

 

나카이 자신도 예전에는 '말 하는 것은 솔직히 말하면 잘 못 하는 분야 '이렇게 보여도 단어가 '팍'하고 튀어 나오는 체질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나카이를 명사회자로 이름을 알리게 한 것은 '주도 면밀한 준비' 입니다.

 

'27시간 TV는 27시간 분량 만큼 외웠습니다. 홍백도 전부 외워서 했었습니다.' 라고 카토리 싱고의 말이 나타내는 것 처럼 쇼후쿠테이 츠루베와 함께 사회를 보았던 2007년의 홍백가합전에서는 엄청난 두께의 대본의 내용을 전부 암기한 뒤 츠루베의 뒤에서 엉덩이를 두드리는 신호로 신호를 보내며 전체 사회를 이끌어 갔습니다.

 

쇼후쿠테이 츠루베

 

보통의 방송에서도 게스트의 자료를 머리에 전부 집어넣고 면밀한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에서 반복합니다.

 

'사전에 잘 준비가 되지 않으면 무섭습니다.'

 

'미리 상의를 해 놓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한 나카이가 자신의 퇴소 기자회견이라는 엄청나게 큰 이벤트에서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https://blog.naver.com/ycy1128/221817319023

SMAP 해산 3년... 나카이 마사히로 쟈니즈 사무소 떠난다

https://blog.naver.com/ycy1128/221826173308

나카이 마사히로가 쟈니즈를 나온 이유는 '정리해고'였다

---

그렇다면 여러 상황을 상정하고 준비 했을 기자회견에서 나카이가 감추고 싶었던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작년 7월에 보도되었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은 쟈니즈 사무소의 압력 문제와 SMAP 불화설 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카이가 회견의 개시전에 등장하여 '(이 부분을 사용하는 방송이 있다면) 회사의 힘으로 압박이 들어온다'라고 비판을 듣기 전에 웃음으로 바꾸는 장면이라던가 불화설도 '여러분들 모두 알고 계시죠?' 라고 농담으로 돌리는 여백을 남겨두는 듯 한 화법으로 슬쩍 넘어 갔습니다.

 

SMAP 재결성의 가능성도 '1부터 99의 사이에 있다.'라고 YES 인지 NO인지에 대해서 답 할 수 없는 문제를 능숙한 표현으로 잘 넘겼습니다.

 

회장은 따뜻한 공기가 흐르며 이런 민감한 문제를 파고드는 기자가 오히려 분위기를 못 맞추는 사람이 되어 버려 쟈니즈 사무소 역사에 남을 원만한 퇴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나카이 마사히로의 면밀한 계산에 의한 쇼 였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쇼에 있어서 그가 감추고 싶었던 것은 오히려 쟈니즈 사무소와 SMAP에 대한 사랑이 아니 었을까? 당초에 'SMAP에서도 리드 보컬을 하고 싶다.'라고 말 했던 나카이가잘 못하던 말하기를 계속 연습해서 'SMAP에 있어서 최고의 무기가 되겠다.'라고 생각 했을 정도였습니다. 출발점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을 위해서 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갈고 닦은 토크력은 '쟈니즈 탤런트 나카이 마사히로 최후의 쇼'를 성공에 이끌었습니다. 이 실력은 나카이 자신 뿐만 아니라 사무소와 SMAP의 전 멤버들에게도 플러스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때를 대비해서 나카이는 화술을 단련해 온 것이 아닐까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나카이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잇는 회견은 언제나 한번 더 SMAP으로써 모이기 위한 땅 다지기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