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1. 00:00ㆍ세계뉴스
일본의 초 유명 개그맨인 시무라 켄(70)씨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2020년 3월 29일에 사망했습니다.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유명한 개그맨인 만큼 그 충격파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 연예계의 연예인들이 앞 다퉈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https://headlines.yahoo.co.jp/hl?a=20200330-00000345-oric-ent
일본 연예계의 오오모노(大物)인 다운타운의 마츠모토 히토시 (56)는
'멋진 할아버지. 감사했습니다.' 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전부터 존경하는 연예인으로 시무라 켄의 이름을 언급할 정도로 따르던 선배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https://headlines.yahoo.co.jp/hl?a=20200330-00000054-dal-ent
일본 연예계의 절대 카리스마인 와다 아키코 역시 추도하는 말을 소속사를 통해 발표 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회복되길 빌었습니다. 회복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시무라(예전 부터 이렇게 불렀기 때문에 굳이 바꾸지 않겠습니다.)와는 예전 '전원집합'의 스탭으로 있을 때 부터 계속 친하게 지내왔습니다.
당시에 시무라는 대기실을 돌면서 커피를 팔고 있었습니다. 한 잔 사주면 정말 기뻐했었습니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정말 대단한 개그맨이 되었습니다. 음악도 정말 잘 알고 있었고, 개그의 재능은 정말 대단해서 존경심이 절로 들 정도였습니다.
술 한잔 하러 같이 가는 경우가 많아서 몇 번인가 딱 만나서 술을 마셨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과묵하게 술만 마셨습니다.
'재밌어요? 나랑 같이 있어서 재미없나요?' 라고 물으면
'재밌어요 언제나 이런 느낌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작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답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정월의 '格付けチェック'였습니다. '우리 서로 나이가 나이다보니 일이 들어오면 감사하면서 열심히 하자구요'라고 했었습니다.
또 한명, 재능 넘치던 사람이 이렇게 떠나 버렸습니다....
정말 유감입니다.
마음 속 깊이 명복을 빕니다.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민들 역시 엄청난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코로나19의 맹위가 다른 나라에는 퍼져도 일본은 아직 안전하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친숙한 얼굴의 연예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아연실색한 것입니다.
부디 모든 분들이 몸 조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시무라 켄의 생전 활약 영상
개그 코드의 차이로 안 웃길 수 도 있습니다.
일본어를 잘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fr6B1CmDKM
https://www.youtube.com/watch?v=gau4VmQ07fg
https://www.youtube.com/watch?v=HQ3VcuVzFYY
위의 세 영상은 비교적 최근 영상들이고 아래의 영상이 시무라 켄씨를 엄청난 스타로 만들어준 히게 댄스의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0GJAWUYK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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